[신간] 히틀러의 극비작전 ‘암살자의 밤’

여성시대에는 남자가 화장을 한다

쇼펜하우어의 고통에 맞서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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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암살자의 밤 = 하워드 블룸 지음. 정지현 옮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전황은 이미 크게 기울어져 있었다. 나치 독일의 패망은 시간문제였다. 제3제국(독일)으로선 불리한 국면을 타개할 회심의 한 수가 필요했다.

나치 국가보안본부 제6국장 셸렌베르크는 때마침 연합국 지도자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이 한곳에 모여 회담을 진행할지도 모른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그는 패색 짙은 전황을 반전시킬 기회임을 직감하고 이들 3인을 암살하기 위한 이른바 ‘롱 점프 작전’을 기획한다.

뉴욕타임스 기자로 퓰리처상 후보에 2차례 오른 저자가 ‘롱 점프 작전’의 전말을 소개한 책이다. 방대한 사료와 기밀 해제된 미국·소련·영국 정부의 공식 문서를 토대로 사건을 흥미롭게 재구성했다.

대원씨아이. 4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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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시대에는 남자가 화장을 한다 = 최재천 지음.

다윈의 성선택론을 통해 호주제의 생물학적 모순을 파헤쳐 주목받은 책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2003)의 개정판이다.

지난 20년간의 사회 변화를 반영해 제목을 바꾸고, 시대 변화에 맞지 않은 문구나 표현을 수정했다.

여성학자 정희진, 인류학자 박한선, 경제학자 이철희와의 특별 좌담도 수록했다.

이음.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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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펜하우어의 고통에 맞서는 용기 = 강용수 지음.

베스트셀러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쓴 저자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쇼펜하우어의 삶과 사상을 들려준다.

저자는 아이들이 현실 속에서 겪게 되는 원초적인 불안, 친구와의 갈등, 학업 스트레스 등을 조명하면서 이를 극복하고,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자음과모음. 1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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