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자회사 스튜디오 프리즘, SBS 미디어넷 인수

SBS 미디어넷 인수 이후 SBS 미디어그룹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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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SBS 미디어그룹이 태영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의 자회사였던 SBS 미디어넷을 인수한다.

SBS의 자회사인 스튜디오 프리즘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스포츠, 골프, 경제 채널을 보유한 SBS 미디어넷을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프리즘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사내에서 논의해온 종합방송채널 사업(MPP)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현실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SBS 플러스, SBS 펀E 채널과 SBS 미디어넷의 7개 채널을 통합 운영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SBS 미디어그룹은 “분산돼 있던 채널 운영을 통합하는 만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과 수익성이 더 강화될 것”이라며 “스튜디오 프리즘 채널이 1등 MPP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SBS 미디어넷 관계자는 “TY홀딩스 자회사에서 SBS 미디어그룹으로 편입되는 만큼 통합 시너지 효과와 채널 경쟁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ae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