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은 5일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와 ‘한국 영화산업 발전 및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들꽃영화상은 저예산 독립영화에 주는 국내 유일의 상으로, 미국 영화인이자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의 번역가인 달시 파켓과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부터 들꽃영화상 음악상 상금을 후원하고 시상에도 참여하게 된다.
두 기관은 또 프로그램 교환 및 심사 교류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동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들꽃영화상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정체성과 부합한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영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한국 영화산업을 건강하고 밝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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