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화가이자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의 여행을 담은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가 시즌4로 돌아온다.
MBC ‘태계일주’ 제작진은 3일 “스핀오프(파생작) 프로그램과 시즌4를 연달아 기획,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계일주’는 각각 시즌1 남미, 시즌2 인도, 시즌3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기안84의 여행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배우 이시언,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 빠니보틀이 여행을 함께했다.
이 프로그램은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라는 별명처럼 털털한 기안84의 여행을 꾸밈 없이 담아 최고 6%대의 시청률과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태계일주’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기안84)과 올해의 프로그램상 등 7개의 상을 받았고,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예능 작품상을 받았다.
연출을 담당한 김지우 PD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은 ‘기안84와 친구들’의 여행에 기안84의 새로운 도전을 한 스푼 곁들인 여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계일주’ 시즌4에 등장할 여행지와 방송 시기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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