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스콧·빌리 아일리시 이어 전체 4위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음반 ‘에이트'(ATE)가 2024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으로 집계됐다.
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트’는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미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트래비스 스콧의 ‘데이즈 비포 로데오'(Days Before Rodeo), 빌리 아일리시의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에 이어 앨범 판매량 4위에 올랐다.
‘에이트’는 7월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외에도 프랑스음반협회(SNEP) 앨범 차트, 벨기에 울트라톱 앨범 ‘톱 200’ 정상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6일 열리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American Music Awards 50th Anniversary Special)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K팝 가수가 이 시상식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는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머라이어 케리, 그린 데이, 나일 로저스 등이 출연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도 이어간다. 최근 싱가포르 공연을 마친 이들은 오는 19일 호주 멜버른, 26일 시드니, 다음 달 2일 대만 가오슝 등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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