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황정민·정해인 주연의 ‘베테랑 2’가 개봉 이후 네 번째 주말에도 20만명을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700만명 고지를 밟았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 2’는 지난 주말 사흘간(4∼6일) 22만6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9.2%)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개봉한 지 24일째인 전날 밤 700만명을 돌파했다. 천만 영화가 될 가능성에는 회의론이 나오지만, ‘베테랑 2’가 뒷심을 발휘하며 1위를 지키는 구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흥행작 ‘조커'(2019)의 속편으로 지난 1일 개봉한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조커: 폴리 아 되’는 첫 주말을 맞아 14만9천여명(21.0%)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12만여명·15.6%)과 미국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10만8천여명·13.3%)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 예매율은 ‘베테랑 2’가 19.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대도시의 사랑법'(15.9%), 16일 개봉하는 정재현·박주현·곽시양 주연의 ‘6시간 후 너는 죽는다'(13.1%), ‘조커: 폴리 아 되'(8.3%)가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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