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KBS가 제578돌 한글날을 앞두고 북한이탈청소년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을 연다.
KBS는 오는 8일 북한이탈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재학 중인 한겨레중학교의 전교생 34명을 대상으로 ‘1일 KBS 한국어학교’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KBS 아나운서 3명이 일일 교사로 나선다.
1교시에는 김은성 아나운서의 ‘말 잘하기보다 잘 말하기’, 2교시에는 이승현 아나운서의 ‘발음부터 발표까지, 나도 말 잘한다!’, 3교시에는 배창복 아나운서의 ‘귀가 즐거워지는 소리내어 책 읽기’ 수업이 열린다.
KBS 아나운서실은 “지난 10여년간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사업을 통해 50여만 명의 청소년들과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주 배경 청소년들의 우리말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만남의 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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