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달 말까지 2024 종로 뮤지엄 투어 ‘뮤지엄 아트 시그널 인 종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관내 29곳의 박물관, 미술관과 손잡고 종로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에게 맞춤형 투어 정보 등이 담긴 스탬프북을 제공하고 스탬프 실적에 따라 선착순으로 경품 등을 지급하는 행사다.
구는 “서울시 전체 등록 박물관의 28%인 38곳, 등록 미술관의 40%에 해당하는 18곳이 소재해 있는 종로만의 특성을 살려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참여기관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경찰박물관 등 국공립박물관부터 아르코미술관, 금호미술관, 일민미술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스탬프북은 참여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받을 수 있다.
스탬프 실적에 따라 우산, 에코백, 텀블러를 포함한 뮤지엄 아트 상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단, 공직선거법에 따라 종로구민에게는 상품이 지급되지 않는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투어 참여기관들의 면면은 종로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종로만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예술 자산을 활용해 양질의 프로그램,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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