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무빙’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던 강풀 작가가 다시 한번 디즈니+와 손잡고 신작을 선보인다.
디즈니+는 강풀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은 새 시리즈 ‘조명가게’를 오는 12월 4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조명가게’는 강 작가가 그린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삶과 죽음, 그 중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누적 조회수 1억5천만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캐스팅 라인업에 따르면 배우 주지훈, 박보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등이 출연한다.
주지훈은 조명가게를 지키는 사장 원영 역을, 박보영은 중환자 병동의 간호사 영지 역을 맡는다. 다른 배우들의 구체적인 배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무빙’에서 정원고의 담임 선생님 최일환을 연기한 배우 김희원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작품이 연출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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