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영화 ‘채식주의자’, ‘흉터’를 특별상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5일과 11월 5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상영하며 예매는 영화관 누리집(gift4u.or.kr)에서 할 수 있다.
두 번째 상영일에는 씨네토크 프로그램도 마련해 한강의 문학세계와 영화 해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부커상을 받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채식주의자는 선댄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영화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흉터는 한강의 중편소설 ‘아기 부처’가 원작으로, 감정이 메마른 여자와 지울 수 없는 상처 때문에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자 사이의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묘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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