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출연진을 확정했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25일 밝혔다.
‘왕과 사는 남자’는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의 유배지에서 그를 돌보는 촌장과 주민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배우 유해진이 촌장을,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어린 선왕을 연기하고,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유지태가 당대 최고 권력자 역을 맡았다.
유배된 선왕의 궁녀 역에는 전미도, 촌장의 아들 역에는 김민이 캐스팅됐고, 이준혁과 박지환이 특별출연한다.
‘기억의 밤'(2017)과 ‘리바운드'(2023) 등을 연출한 장 감독은 이번에 처음으로 사극 연출에 도전한다. ‘왕과 사는 남자’는 내년 상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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