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배우 류승룡과 진선규 주연의 코미디 ‘아마존 활명수’가 개봉일 9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1위로 출발했다.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마존 활명수’는 개봉일인 전날 8만8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5.1%)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김창주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양궁 선수 출신 진봉(류승룡 분)이 뛰어난 활 솜씨를 가진 아마존 원주민 세 명을 서울로 데려와 양궁 훈련을 시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다.
‘극한직업'(2019)에서 호흡을 맞췄던 류승룡과 진선규의 연기로 호평받지만, 영화 속 유머 코드가 시대에 뒤진 느낌이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나온다. 실 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는 84%다.
지난 23일 개봉 이후 1위를 달려온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베놈: 라스트 댄스'(‘베놈 3’)는 전날 6만4천여명(27.2%)이 관람해 2위로 밀려났다.
같은 날 재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2019)는 1만4천여명(6.1%)의 관객을 모아 4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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