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의 끈질긴 ‘추격전’… 출소 8개월만에 전 여친 다시 성폭행한 남성, “차 번갈아 타며 수사에 혼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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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 와 강간하고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8개월 만에 다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9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전 여자친구를 자신의 집에 사흘동안 감금하고 강간 및 폭행한 혐의로 강모씨(31)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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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8시께 강씨는 전 여자친구인 A씨를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에 끌고 와 손발을 묶은 뒤 성폭행했으며 지난 5일까지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강씨는 흉기로 A씨를 위협하며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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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인 A씨는 이로 인해 갈비뼈가 골절되고 비장이 파열되는 등 중상을 입어 제주 시내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현재는 호전해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강씨와 5개월 전부터 교제하던 사이였으나, A씨가 강씨에게 이별 통보를 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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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8시 34분께 감금되어 있던 A씨는 강씨가 잠시 편의점에 술과 담배를 사러 간 사이 옆집으로 도망쳐 112에 신고했으며 당시 A씨는 손발이 결박된 상태로 탈출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편의점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강씨는 응급차를 보고 A씨가 신고한 사실을 눈치채고 즉시 도주했다가 지난 8일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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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20범이 넘는 전과를 기록하며 그동안의 경험으로 경찰 수사망을 계속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채 도주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과거에도 동종전과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

그는 도주를 결심하고는 즉각 휴대전화를 끄고 공중전화만을 이용해 가족과 지인이랑 연락했으며 지인의 집과 숙박시설 등 여러 곳을 은거지로 사용하며 옮겨다니고, 지인의 차까지 포함해 차량 3대 이상을 번갈아 타며 수사에 혼선을 주는 치밀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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