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국, ‘민낯’의 라이브 무대로 정점 찍었다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골든타임이 시작됐습니다.

정국은 미국 대형 미디어 그룹 아이하트미디어 산하의 아이하트라디오에서 진행한 앨범 릴리즈 파티에 참석해 정규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인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를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는데요, 그를 향한 대중의 기대를 또 한 번 넘어섰습니다.

라이브 밴드와 함께하는 무대인 만큼 시작은 스탠딩 마이크였는데요, 펑키한 가죽 재킷을 입고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영어로 된 곡을 유창하게 열창했고, 한껏 자연스러워진 무대 매너는 밴드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2분 40초가 지나자, 마이크를 가지런히 바닥에 내려놓고 댄스 독무대를 선보였는데, 백댄서 없이 오롯이 홀로 곡의 절정을 마음껏 뿜어냈습니다.

특히 고음을 부를 때 나타나는 힘줄과 얼굴에 잡히는 주름, 목덜미로 흐르는 땀방울은 음악과 무대에 대한 그의 가식 없는 진심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습니다.

이번 무대는 화려한 조명과 무대장치가 동원되지 않았고, 다수의 백댄서도 없었습니다.

정국은 어쩌면 ‘민낯’의 무대를 선보인 것인데, 그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성실히 가꿔온 역량은 이 무대에서 황금빛으로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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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글 : 송영인>
<편집 : 박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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