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MBC 심리 스릴러극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주연

1995년 이후 MBC 드라마 첫 출연…내년 하반기 방영 예정

배우 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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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배우 한석규가 1995년 드라마 ‘호텔’ 이후 MBC 드라마에 처음 출연한다.

MBC는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제)’에 한석규를 캐스팅하고 제작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 중 방송될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국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자신이 수사 중인 살인 범죄와 연관된 딸의 비밀을 알게 되며 겪는 딜레마를 그린 가족 심리 스릴러극이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수상작으로, 가족관계와 믿음, 의심과 관련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그린다.

한석규는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이자 외동딸을 혼자 키우는 아빠 장태수를 연기한다.

극중 장태수는 프로파일링이라는 단어조차 생경했던 시절부터 범죄 행동 분석관의 길을 걸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경찰 조직 내에서 독보적인 존경과 신망을 얻고 있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직업적 신념은 물론 사랑하는 딸과의 관계까지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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