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내 맘대로 ‘못쓰게’ 하는 우리 회사 팀장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하이닥

직장인들은 연차를 사용해 급한 볼일을 보거나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다. 연차는 근로기준법에 의해 보장받는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이다. 연차를 받기 위해서는 하루 3시간 이상 일주일 15시간 이상 일해야 한다.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연차 조항은 다음과 같다. 사용자는 1년간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15일의 유급 휴가를 지급해야 한다.

1년 미만의 근로자에게도 1개월 개근 시 1일의 유급휴가를 지급해야 한다. 근속연수가 3년이 지나면 최초 1년을 초과한 근로연수에 대해 2년 1일의 유급휴가를 추가로 지급하며 한도는 25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 회사원이 글을 올렸다.

인터넷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은 팀장에게 다음 주에 연차를 쓰겠다고 말하자 팀장은 뭐하려고 쓰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개인 사정으로 인해 쓴다.라고 말하자 “개인 사정이 뭔지 알아야 승인을 해주지”라며 계속 승인을 내주지 않았다. 주인공은 “피곤해서 쉬겠다”라고 말을 했는데 팀장은 “누군 안 피곤하냐, 누군 쉴 줄 모르냐. 세상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라며 승인을 내주지 않았다.

이에 주인공은 결국 과장한테 가서 사표를 내겠다고 말하며 “팀장이 연차 사유를 말 안 한다고 승인을 해주지 않는다. 노동청에 진정서를 넣어봐야 회사 이미지만 나빠질 테고 제가 관두는 게 제일 나을 것 같다.”라며 말을 했다. 결국 팀장은 과장에게 꾸중을 들으며, 이후에는 연차나 휴가 관련 결재는 팀장이 아니라 과장이 받는 걸로 시스템이 바뀌었다고 한다.

[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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