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진행 중인 ‘산불’로 인해 온 세상이 빨간 호주를 ‘인공위성’으로 본 모습

Himawari-8

최근 호주 산불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위성 사진이 공개돼 전세계를 충격과 공포에 빠트렸다고 전해진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일본 기상청은 정지궤도 기상위성 히마와리 8호가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기상청이 운영 중인 히마와리 8호는 지구 위 약 3만 5,800km 거리에서 10분마다 서반구 표면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화재로 호주 전역이 붉게 물든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푸른색 사이로 유난히 새빨갛게 물든 곳이 바로 호주이며 면적으로 보아 붉은 화재 연기는 이미 뉴질랜드까지 퍼진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호주 소방당국은 두 달째 잡히지 않고 있는 대형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자 “불이 닥치면 차라리 바다로 뛰어들어라”라고 초강수를 두며 공식 성명을 발표한 상황이다.

ESA Sentinel-2

호주 산불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진은 또 있다고 한다.

지난달 31일 유럽우주국(ESA)의 센티넬-2 위성에 포착된 바에 따르면 호주 베이트먼 베이(Batemans Bay) 지역은 연기와 화염으로 뒤덮여 땅 표면을 관찰할 수 없을 정도였다.

지난 2일 센티넬-3 위성에 찍힌 사진에서 또한 호주 남동부가 붉은 연기와 갈색 연기로 가려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위성 사진에서도 시드니부터 호주 남동부 해안 대부분이 붉게 물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할 정도로 큰 위기에 봉착한 호주는 서울 면적의 80배가 넘는 지역이 불탔으며 최소 18명이 사망하는 등 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현재 각종 SNS에는 핏빛으로 물든 호주의 대기 상황을 알려주는 사진이 공유돼 전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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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프리서치]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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